인천의 한 고객님은 싱크대 벽 코너 실리콘에 곰팡이가 자꾸 올라온다며 사진을 보내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전화상담해안과 가까운 지역이 많은 인천은 실내 습도가 높게 유지되는 날이 잦습니다. 문의 주신 고객님 댁도 오래된 아파트라 주방 환기 구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 보내주신 사진에서 싱크대 상판과 벽 타일이 만나는 코너를 따라 곰팡이 얼룩이 번져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면적보다 안쪽 오염이 더 넓은 경우가 흔해, 사진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직접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환기가 약한 주방 코너에서 흔히 나타나는 변색 사례입니다.

시공 전

시공 후
싱크대 주변 실리콘은 매일 물과 세제에 노출되는 부위라 다른 곳보다 노후 속도가 빠릅니다. 여기에 인천 지역 특유의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 표면이 들뜨고 벌어진 틈 사이로 물기가 계속 스며들어 안쪽 곰팡이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넓게 번져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창이 없거나 환풍 시설이 약한 주방일수록 조리 중 발생하는 수증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코너 부위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이런 환경이 반복되면 표면을 자주 닦아도 안쪽 포자까지 제거되지 않아 며칠 지나지 않아 같은 자리에 다시 얼룩이 올라오는 일이 흔합니다.
싱크대 하부장 안쪽은 평소 열어볼 일이 없는 공간이다 보니, 실리콘 틈으로 스며든 물기가 오래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처럼 습한 날이 잦은 지역이라면 이 상태가 하부장 마감재 손상이나 냄새로 이어지기도 해, 겉면과 안쪽을 함께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세정제로 표면을 닦아내는 정도로는 실리콘 안쪽에 남은 습기와 포자까지 없애기 어렵습니다. 오염된 부위를 걷어내고 방곰팡이 마감재로 다시 채우는 것이 며칠 만에 얼룩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재시공을 마친 뒤에도 조리를 마칠 때마다 환풍기를 조금 더 돌려 습기를 내보내고, 장마철처럼 실내 습도가 오르는 시기에는 제습기를 함께 사용해 주시면 재발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안과 가까운 인천 특성상 계절이 바뀔 때마다 코너 부위를 한 번씩 살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인천 지역 주방 환경을 고려해 아래 순서로 상태를 확인하고 보수합니다.
상판, 싱크볼, 벽 코너 위주로 상태를 파악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습기 흔적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포자가 스며든 부위까지 깨끗이 걷어냅니다.
건조 후 균일한 두께로 채워 마감합니다.
밀착 상태와 마감선을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습도가 높은 시기에 맞는 환기·관리 방법을 안내합니다.